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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신정락, 구위 회복 시간 필요"


"최근 구위 저하 뚜렷해"…"본인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본인 스스로 자기 공을 못 찾는다고 하더라"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투수 신정락의 향후 기용법에 대해 밝혔다.

양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정락은 당분간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구위가 확실히 구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신정락은 4월까지 12경기 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LG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마무리 투수를 맡아야 할 임정우의 1군 합류가 늦어지는 가운데 신정락의 활약은 LG의 초반 상승세에 큰 힘이었다.

하지만 5월 10경기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으로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2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2실점을 허용하며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양 감독은 "신정락이 마무리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다"며 "본인이 나에게 자기 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위 회복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때까지 최대한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앞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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