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김대현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선발 김대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대현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50 2패를 기록한 그다. 내용면에서도 좋지 못했다. 지난 25일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양상문 감독도 경기 전 "오늘 경기를 보고 그의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믿음을 보여달라는 뜻이기도 했다.

양 감독의 믿음을 그대로 갚았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펼친 쾌투가 뜻 깊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시즌 첫 승이자 2016시즌 데뷔한 이후 첫 승이 된 것.

양상문 감독도 제자의 커리어 첫 승리를 축복했다. 그는 "김대현이 너무 잘 던져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대현이의 데뷔 첫 승을 위해 모든 선배들이 하나로 뭉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주말 위닝시리즈를 팬들에게 보여드려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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