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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번즈 29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제외


조원우 감독 타순 변화 김문호 테이블세터로…전날 패배 설욕할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타순이 바뀌겠죠."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둘째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민호와 앤디 번즈가 오늘은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강민호를 대신해 김사훈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또한 김동한이 3루수로 들어간다. 두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롯데 타순은 전날(28일)과 달리 변화가 있다.

롯데는 28일 두산전에서 0-2로 졌다. 그런데 두산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해 무득점에 묶였다. 공교롭게도 8번 타순에 나온 번즈 앞에 여러차례 찬스가 왔다. 번즈는 타점을 올릴 수 있던 세 차례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 감독은 "무엇보다 박세웅이 잘 던진 경기를 잡지 못해 이쉽다"며 "경기에 패하는 확률이 높은 것은 세 가지 패턴이 있다. 기회를 못살리는 것인데 어제 경기가 딱 그렇게 되버렸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두산전 리드오프를 김문호에게 맡긴다. 정훈도 2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문호와 정훈은 하위 타순에서 상위 타순으로 올라왔다. 조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좋고 흐름도 괜찮다"며 "하위 타순이 조금 약해진 부분이 있는데 이정도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왔던 이대호는 다시 1루수 미트를 낀다. 최준석이 지명타자 겸 5번 타순에 배치됐다. 전날까지 리드오프를 맡았던 나경민은 9번 자리로 갔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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