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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불펜 투수들 믿고 있었다"


'7이닝 8K 2실점' 호투…"밸런스 유지에 힘쓰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빼어난 투구로 시즌 4승 따냈다.

양현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까지 양현종은 네 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LG 트윈스 류제국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과 함께 4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양현종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노력했다"며 "김민식의 리드가 좋아 자신감 있게 투구한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힘이 떨어질 때쯤 최형우 나지완의 홈런이 나왔다"며 "형들 덕분에 힘을 내서 투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회초 2사 후 정성훈의 타구에 왼쪽 무릎 아래를 강타당한 양현종은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8회초 박지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힘을 쓰는 부위에 공을 맞았지만 더 던지고 싶었다"며 "욕심을 버리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나보다 뒤에 나오는 투수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마지막으로 "작년과 다르게 정말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고 있다"며 "지금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밸런스 유지에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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