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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리단체 '멍에' 벗었다


부회장 및 이사진 선임 마무리…2020년까지 임기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아구협회)가 관리단체 지정에서 풀렸다. 야구협회는 지난해 3월 25일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을 받았다.

당시 야구협회 내 각종 분쟁 및 재정 악화 등 사유가 원인이 됐다. 이후 체육회가 야구협회를 직접 관리·감독했다.

야구협회는 그 동안 정상화 과정을 밟았다. 지난해 11월 30일 대의원 선거를 통해 야구인 출신인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로운 야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체육회는 김 회장이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야구협회 운영에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판단했고 지난 16일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구(舊) 대한야구협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야구협회는 17일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 선임을 완료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했고 참석 대의원 전원으로부터 임원 선임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김 회장은 야구 및 소프트볼계 대화합과 통합을 목표로 ▲분야별 전문성 ▲지방과 현장 중심의 행정력 구현 ▲청렴성 ▲협회 경쟁력 강화 및 미래가치 창출을 인선기준으로 정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 체육회로부터 임원(부회장 5명, 이사 21명, 감사 2명) 인준을 통보받았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는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김영길 성형외과 원장,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이종훈 디와이씨(주) 대표이사 등 모두 5명이 선임됐다.

이사에는 경기인과 비경기인을 망라해 각계 각층 목소리가 정책적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들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까지 임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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