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근석 "영화 공부하는 학생…작품 선뵐수 있어 행복"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출품

[김양수기자] 단편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첫 영화 연출에 도전한 배우 장근석이 "향후 작은 소중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에서 장근석의 첫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이 공개됐다. 이날 스스로를 "영화를 공부하는 작은 학생"이라고 표현한 장근석은 "영화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유산'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근석이 지난 해 하반기 학우들과 함께 만든 작품. 통장만 남기고 의식을 잃은 아빠와 통장에 집착하는 무심한 아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이후 진행된 '위대한 유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장근석은 "영화를 전공하면서 내가 살아온 내 이야기를 장면으로 담는게 재밌는 시도가 되리라 생각했다"며 "단편을 3~4편 찍었고 뉴질랜드에서 로케이션한 중편 영화도 하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부담감보다 내 스스로에 대한 만족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시간이 흐른 후 보면 부끄럽고 철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그게 가장 사실적이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매 장면 소중하게 담고, 스태프와 어려움 극복하는 쾌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뿐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스펙트럼도 넓혀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관객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DVD를 만들어 담지 못한 장면, 감독의 변을 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한편, 장근석은 이날 오후 부천 야외무대에서 '판타스틱 오픈토크'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근석 "영화 공부하는 학생…작품 선뵐수 있어 행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