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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오연서 "깍쟁이 이미지 탈피하고 싶어 출연"


"보이시하고 터프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권혜림기자] 배우 오연서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국가대표2'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예원, 김슬기, 진지희, 오달수가 참석했다.

영화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다. 이 영화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되어 의도치 않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채경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오연서는 영화 속에선 짧은 커트 머리를 한 것에 더해 쉽게 분노하고 성격도 거친 인물을 연기했다.

이 영화를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연서는 "깍쟁이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택했다"며 "머리를 자를 때 슬프진 않았는데 기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 말한 뒤 웃어보였다.

이어 "보이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돌아와요 아저씨' 결정 전에 이뤄진 촬영이었는데, 이런 모습, 터프한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드라마에서도 보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속 인물을 비교하며 "그 인물과 이 인물은 다르다"며 "캐릭터로 봤을 때는 털털하고 남성스러운 면은 비슷한데 채경은 귀여운 악동 같다"고 답했다.

영화는 오는 8월1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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