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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 "'마녀' 영화화, 어디까지나 감독의 예술"


김대우 감독 "강풀이 시나리오 재밌게 읽어주길"

[권혜림기자] 영화 '마녀'의 영화화를 앞둔 강풀 작가가 소감을 알렸다.

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 콘텐츠 유통 기업 NEW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화책미디어 합자법인 화책합신 출범식이 열렸다. 합작법인 설립 취지 및 비전을 소개하고 화책합신의 프로젝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세 프로젝트는 '마녀'와 '뷰티 인사이드' '더폰'이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녀'는 기획 단계부터 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나의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흥행작 '20세여 다시 한 번'의 첸정다오 감독이 중국판 총감독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은 한국판 영화의 메가폰을 잡는다.

김대우 감독은 "이 프로젝트가 좋았던 것은 두 다른 문화가 한 이야기에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해서였다"며 "한 문화에서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이 재밌었다"며 "강풀 작가가 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며 작업 중이다. 사랑하는 NEW 식구들과 다시 해 기분 좋다"고 알렸다. 김대우 감독의 전작 '인간중독' 역시 NEW가 투자배급했다.

강풀 작가는 "화책과 함께 하는 자리에 와서 영광"이라며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영화가 제작된다'며 "영화는 어디까지나 감독 예술이라 생각한다. 두 감독님께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제작을 맡은 기쁜우리젊은날 유재혁 대표는 "'마녀'의 제작을 맡게 됐다"며 "감독님을 모시고 좋은 작품으로, 살아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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