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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 극장가에 '女心저격 멜로물'이 몰려온다


'청춘의 증언' '엘리노어 릭비'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아' 개봉

[김양수기자] 꽃피는 4월, 극장가에선 여심을 사로잡을 '다양성 영화'들이 꽃을 피운다.

청춘들의 눈부신 시절을 담아낸 '청춘의 증언', 감성 멜로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그리고 30대 싱글 여성의 고민과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낸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가 개봉,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청춘의 증언'은 1910년대 영국, 함께여서 아름답고 찬란했던 네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사라져 간 한 세대의 기록을 담은 영화. 실존 인물인 베라 브리튼이 남긴 자전적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 '청춘의 증언'은 1910년대 영국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의상으로 소녀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최근 가장 핫한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테르와 '왕좌의 게임' 킷 해링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애저튼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 제작진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감성 멜로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역시 여성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작품이다. 하나의 사랑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이 빚어내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감성 로맨스로 스크린에 돌아온 제임스 맥어보이의 훈훈한 미소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

일본 3040여성의 정신적 지주라 불리는 마스다 미리의 밀리언셀러 만화 '수짱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역시 화제작. 특히 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수짱, 마이짱, 사와코상이라는 세 명의 인물을 통해 30대 여성들의 결혼과 노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에서도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세 명의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 마키 요코, 테라지마 시노부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 호흡에 이어, 담백하지만 핵심을 짚어내는 진솔한 이야기로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올봄, 현실에 지친 여성들에게 따뜻하면서도 소박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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