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100만 돌파…韓 흥행 수익 세계 2위

'비긴 어게인'보다 8일 빠른 100만 기록

[권혜림기자] 영화 '위플래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개봉 16일만인 27일 오전 11시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지난 12일 개봉 이후 9일만인 20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개봉 3주차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플래쉬'의 흥행 속도는 지난 2014년 흥행작 '비긴 어게인'이 2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8일 앞선 기록이다. 개봉 3주차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상황 속에서 예매율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 아카데미 수상작 중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도 '위플래쉬'다. 흥행 수익에서도 24주째 장기 상영 중인 북미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영화 천재성에 대한 갈망을 지닌 음악 대학의 학생과 교수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 분)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J.K. 시몬스 분)에게 발탁돼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를 광기로 몰아넣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