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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신하균·강하늘 사로잡은 강한나는 누구?


조선 개국 7년 '왕자의 난' 그린 영화, 오는 3월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가 배우 신하균과 강하늘, 장혁의 사이에서 치명적인 여인으로 분한 신예 강한나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다. 극 중 신인 배우 강한나는 세 남자 사이에서 위태로운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로 관객을 만난다.

강한나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연기력,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순수의 시대' 가희 역에 낙점됐다.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다.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세 가지 모습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보여주어야 하는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세 남자 사이에서 기 눌리지 않고 매력을 펼쳤다는 후문. 또한 수 개월의 특훈을 거쳐 완성한 고혹적인 춤사위는 영화에 첫 등장하는 순간 극 중의 인물과 관객을 동시에 매혹할 예정이다.

당찬 매력과 미모, 연기력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강한나는 영화 '친구2'와 '우는 남자' 등의 영화와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닦아온 실력파로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엉덩이골이 드러나 노출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하균은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서 훌륭하게 잘 소화했고 요즘 보기 드물게 용기와 실력을 가진 여배우"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안상훈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전혀 신인 같지 않았고 연기력과 내공이 상당했다. 도발적인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희라는 인물로 '순수의 시대'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캐스팅의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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