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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 박해진 "그간 못 해 본 역할, 마음에 들었다"


이영아 "병 앓는 연기 위해 꾸준히 다이어트"

[권혜림기자] 배우 박해진이 영화 '설해'에 출연한 이유를 알렸다.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설해'(감독 김정권/제작 ㈜맑음영화사)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과 배우 박해진·이영아·송재희가 참석했다.

'설해'는 아쿠아리스트이자 실업팀 수영선수 상우(박해진 분)와 어릴 적 아빠의 추억을 간직한 여인 선미(이영아 분)의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박해진은 "촬영을 한 지 꽤 오래됐다"며 "2~3년 전에 찍었다"고 작업 당시를 돌이켰다.

함께 작업한 김정권 감독에 대해 "감독님의 감수성이 굉장히 예민하다"고 알린 그는 "당시 시나리오를 봤는데 마음에 들었다"며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역할이었고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병을 앓는 조향사 선미 역을 위해 이영아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꾸준하게 했다"며 "그동안 아픈 역을 연기했었던 다른 배우들의 모습을 보고 연구를 했고 많이 참고했다"고 알렸다.

'설해'는 영화 '동감' '바보' '그 남자의 책 198쪽' 등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영화. 박해진과 이영아를 비롯해 송재희, 전무송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1월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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