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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3개월만에 공식석상 "이 자리 설 수 있어 감사해"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 감사 전해

[정명화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이자 배우로 변신한 설리가 3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오기환 감독과 주연배우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영화 '패션왕'은 주간 조회수 440만 클릭, 누적 조회수 5억뷰, 26주간 포털 사이트 웹툰 베스트 1위의 기록을 세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원은 일명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 역을 맡았다.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은진'역은 설리가, 태생부터 남다른 기안고 최고의 킹카와 퀸카 '원호'와 '혜진'은 각각 안재현과 박세영이 맡았다.

동료가수 최자와의 열애 스캔들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설리는 '패션왕'의 언론시사회 참석으로 약 3개월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설리는 밝은 모습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설리는 원작과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은진이가 못생겼을 때 모습이 내가 집에 있을 때 모습"이라며 "은진의 진심이 느껴지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설리는 "'패션왕'과 '해적'의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감독님 덕분이다. 이쁘게 봐주시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대 인기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패션왕'은 오는 11월6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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