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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르젠토 "父 다리오 아르젠토, 부산 관객 극찬"


이탈리아 감독 겸 배우,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

[권혜림기자]이탈리아 영화계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자 재능 있는 감독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부산을 찾은 소감을 알렸다.

3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마성의 여신, 아시아 아르젠토'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탈리아의 감독 겸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탈리아의 배우이자 감독 아시아 아르젠토는 올해 영화 '아리아'로 부산을 찾았다. '아리아'는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섹션에 초청돼 상영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영화인 가족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배우로 데뷔한 인물. 난니 모레티·미켈레 플라치도·아버지인 다리오 아르젠토 등 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 지난 2000년 첫 장편 영화 '스칼렛 디바'를 연출했다.

아시아 아르젠토의 아버지인 거장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 역시 부산영화제를 찾은 경험이 있다. 그에 대해 아시아 아르젠토는 "아버지가 부산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었다"며 "부산이란 도시가 좋고 관객도 너무 열정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시아 아르젠토의 오픈토크에는 자리를 꽉 채운 관객들의 열정 역시 돋보였다. 오픈토크의 주제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질 만한 한국 상업 영화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아시아 아르젠토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놀랐다"며 "상업 영화 뿐 아니라 제가 만든 이런 영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알렸다.

영화제의 설명에 따르면 '아리아'는 스트라이프 백을 메고 고양이를 데리고 이혼한 부모 사이를 오가는 9살 아이 아리아의 이야기. 아리아는 외로움 속에서도 순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다.

이수원 프로그래머는 "영화는 소녀의 시점으로 유명 인사인 엄마와 화려하지만 흥청망청하는 아빠의 인생을 주시한다"며 "순수한 동심이 불안과 공존하는 가슴 짠한 성장 영화이자 가족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영화 '군중낙원',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영화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2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일대 극장에서 진행된다.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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