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이번엔 고려시대다…사극영화 '전령' 주연 확정

[정명화기자] 배우 송승헌이 액션 사극영화 '전령'(감독 권종관) 출연을 확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는 12일 "송승헌이 영화 '전령'에서 고려시대의 전령 '무진' 역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드라마 '닥터진'에서 브라운관에서 조선으로 타임슬립한 의사를 연기했던 송승헌은 차기작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 고려의 전령을 연기한다.

드라마 '닥터진'을 계기로 사극의 매력을 흠뻑 빠졌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었던 송승헌은 이번 '전령'을 통해 고려시대 강화천도를 배경으로 나라의 운명이 걸린 긴박한 메시지를 운반해야 할 운명에 처해있는 전령 '무진'을 연기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영화 '전령'의 시나리오를 그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을만큼 긴장감이 넘치는 액션과 신선한 소재,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송승헌은 현재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실감나고 완벽한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검술 연습과 말타기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영화 '전령'은 올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