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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다큐 '경계도시2', 관객 1만명 돌파


독립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가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3월 18일 전국 7개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경계도시2'는 지난 24일까지 한달여 동안 극장관객 8천명, 공동체 상영 관객 2천명 등 1만 관객을 모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독립영화는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초저예산의 제작비로 2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소규모 배급이 이뤄지고 있어 관객의 선택을 받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독립영화계에서 1만명 관객은 상업영화의 100만명에 비유된다. 특히 다큐멘터리 작품이 1만명의 관객을 넘어선 경우는 더욱 드물다.

지난 2002년 '영매'를 시작으로 '송환', '비상', '우리학교' 등 1년에 한편 꼴로 1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등장했고 특히 지난해 '워낭소리'의 300만 관객은 기적적인 흥행으로 기록되고 있다.

'경계도시2' 측은 "턱없이 부족한 상영관수와 상영회차로 개봉 초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회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지지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추천,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1만 관객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계도시2'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37년 만의 귀국과 그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일대 광풍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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