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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통통 볼살' 성형 오해 속상해"(인터뷰)


배우 김하늘이 자신의 얼굴을 둘러싸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하늘은 21일 가진 인터뷰에서 "그때 무척 속상했다. 나는 인공적인 방법보다 운동이나 식단 조절, 마사지 같은 쪽을 선호하고 그렇게 관리를 하는 사람인데 사진이 통통하게 나와 그런 오해를 받게 돼 정말 속상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 13일 참석한 새 영화 '7급 공무원'의 언론시사회를 통해 '통통한 볼살'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로부터 '시술' 의혹을 받았다.

이어 김하늘은 "여배우에게 있어 미모 관리는 중요하다. 나도 평상시 목주름이나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한다. 30대 초반 여배우가 열심히 감정 잡아 연기하고 있는데 관객들 눈에 목주름이나 다크서클만 보여서 되겠나"라며 "배우의 연기에 방해되는 부분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또 "최근 영화 '더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의 캐릭터 나이에 맞고 그 캐릭터에 몰입하게 하는 주름을 보며 감탄한 적이 있다"며 "작품 안에서 디테일한 감정 주름이나 캐릭터에 맞는 얼굴점 등 못난 부분이 중요하게 보이는 만큼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에 대한 평상시 관리도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연약해 보이는 마른 체형 때문에 청순한 역할만 자꾸 하게 되는 것이 싫어 살을 찌웠다는 김하늘은 "배우가 너무 말라도 뚱뚱해도 다양한 작품을 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며 "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 운동하며 살을 찌웠다. 내가 여전히 마른 몸이었다면 이번에 액션 연기할 때 얼마나 불쌍하고 안쓰러워 보였겠나"라며 쾌활하게 웃었다.

한편 그녀는 이번 논란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주변 사람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며 해소했다고 한다. 왠지 드라마 '온에어'의 톱스타 오승아처럼 혼자 집안에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영화감상을 즐길 것만 같다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김하늘은 "보통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등 스태프들과 이야기한다. 그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그들과 웃고 떠들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집 근처에 초등학교, 유치원 다니는 어린 사촌동생들이 사는데 세상 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과 노는 것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 하나"라고 답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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