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정아 CJ엔터 신임대표 "'놈놈놈'으로 日 직배 사업 착수"


"올 여름 '놈놈놈'의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직배 사업을 시작하겠다."

한국영화 메이저 기업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48) 신임대표가 취임 소감과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정아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기자단과 만나 2009년 CJ엔터테인먼트의 중점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대표는 "올 여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의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직배 배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영화 흥행 2위작인 '놈놈놈'을 통해 일본 내 CJ엔터테인먼트의 직배 사업을 본격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해외사업 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정아 대표는 "불황의 한국영화 사업의 탈출구는 글로벌화밖에 없다"며 "올해 CJ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은 해외 시장에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같은 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공동제작 합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국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처럼 메이저 스튜디오 투자 유치를 통해서 한국감독들을 소개하는데 힘쓰겠다. 장쯔이 소지섭 주연의 '소피의 복수'처럼 배우를 진출시키기도 하고 한국 프로덕션 인프라를 통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현재 CJ가 보유한 250여편 작품 라이브러리를 통해 한국영화 해외 진출을 점차 늘려가고, 그동안 한국영화 불모지였던 중남미와 인도 등에도 새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대표는 올해 사업 목표로 글로벌화를 강조하며 일본과 중국 내 사업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정아 CJ엔터 신임대표 "'놈놈놈'으로 日 직배 사업 착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