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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충무로, 군입대 스타 공백 누가 메울까?


2009년 한국영화계는 군입대로 인한 주연급 남자배우 실종 현상이 예고된다. 지난 1월 입대한 천정명과 공유를 비롯해 올해 조현재와, 온주완, 재희 등 주연급 배우들의 군 입대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15일 조승우가 조용히 군에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명성황후와 호위 무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촬영을 마친 조승우는 언론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현역 입대했다. 영화 '쌍화점'의 개봉을 앞둔 조인성은 영화의 홍보 일정을 마치고 내년 3월께 입대할 예정이다.

배우 김래원도 내년 중반께 입대를 준비 중이다. 현재 영화 '인사동 스캔들'을 촬영 중인 김래원은 영화 촬영을 마친 후 입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진욱, 이동욱, 이동건 등 군입대를 앞둔 배우들도 상당수 있어 배우 기근이 심화될 전망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조승우와 조인성, 김래원 등 20대 주연급 남자배우들이 대거 군에 입대함에 따라 2009년에는 배우 기근현상이 예상된다"며 "이 공백을 메울 배우들에게 시나리오가 몰릴 듯 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주연급 남자배우들의 군입대 러시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친 배우들과 가능성 있는 신인배우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촬영 중인 원빈과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장혁, 차기작을 검토 중인 윤계상 등의 약진이 예상된다.

또 2008년 충무로가 발견한 최대의 수확 하정우와 김남길에 대한 러브콜은 군입대 배우들의 공백을 맞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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