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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장동건, 생애 첫 내레이션 도전 '합격점'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를 통해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 장동건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다.

20일 국내 첫 공개된 '지구'는 영국 BBC와 독일 그린라이트 미디어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북극부터 남극까지 전지구 올로케이션을 통해 지구가 단순히 인간들만의 터전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인지 생생한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지난해 유럽과 일본에서 개봉,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지구'는 일본 와타나베 켄, 영국 패트릭 스튜어트 등 각지의 국민 배우들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한국 대표로 내레이션을 맡은 장동건은 생애 첫 내레이션 도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차분한 음성으로 광활한 지구와 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적도에 사는 새들이 자신의 자태를 뽑내는 장면에서는 경쾌한 음성으로 그들의 몸짓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익히 들어오던 전문 성우들의 달변과는 달리, 다소 거칠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신선함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장동건은 "이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행성인지 보여준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고, 인간인 우리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영화가 그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며 이번 영화에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장동건 외 내레이션 감독으로 이명세가 참여해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전체 관람가이며 9월 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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