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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할리우드? 악역이라도 기회 얻는게 중요"


"할리우드에 진출하려면 악역이라도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에 출연할 뻔 했던 하정우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정우는 "'아이언맨'의 숙적 '만다린'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 결국 MBC 드라마 '히트'에 출연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시나리오가 수정됐고, 그 과정에서 '만다린' 역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많은 아시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악역을 주로 맡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역이라도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악역이라도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아시아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점점 할리우드도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세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아시아 아닌가"라고 말했다.

최근 '추격자'를 통해 흥행배우로 우뚝 선 그는 윤종빈 감독의 신작 '비스티 보이즈' 개봉(30일)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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