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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억원 대작이 몰려온다


'우생순'을 시작으로 '추격자'까지 모처럼 한국영화계에 봄바람이 부는 가운데, 이들 작품의 뒤를 이을 작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올해는 100억대의 거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 명감독들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 곳에'가 개봉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님은 먼 곳에'는 '라디오스타' '즐거운 인생'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음악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베트남전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으로 수애, 엄태웅이 출연하며 현재 태국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후반 작업이 한창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놈, 놈, 놈)'과 '신기전' 역시 100억이 투입된 대작이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놈, 놈, 놈'은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찍감치 화제가 됐던 작품이며,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열차털이범, 살인청부업자, 현상범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포와 장거리 미사일의 모태가 된 조선시대 로켓 화포를 소재로 한 '신기전'은 '와일드카드'의 김유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재영, 안성기,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시간을 뛰어넘은 로켓 화포 신기전의 실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상반기 개봉이 기대됐으나, 후반 작업이 늦어지면서 하반기로 개봉이 미뤄졌다.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과 주인공 조인성이 다시 한번 뭉친 영화 '쌍화점' 역시 100억대 대작 영화다.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인 이번 영화는 고려시대 왕과 왕비, 왕의 친위부대 수장의 삼각 관계를 농도 짙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친위부대 수장 역을 맡은 조인성과 동성애를 연기할 왕에는 주진모가 캐스팅됐으며 왕비 역은 송지효가 맡았다.

이 외에도 70억원이 투입된 '모던보이' 역시 네 작품 못지않는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혜수, 박해일이 모던걸과 모던보이를 연기하며, '해피엔드'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30년대 경성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으며, 올 4월 그 실체를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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