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탁재훈-신현준, 눈물연기 도전…코믹 이미지 벗을까


탁재훈과 신현준이 나란히 감성 연기에 도전했다. 코미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발군의 코미디 실력을 과시했던 두 남자가 이번에는 극장가에 눈물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내년 1월 극장가에 나란히 선보일 탁재훈과 신현준의 두 영화는 모두 휴먼 드라마 장르를 표방한다. 아역배우와 호흡을 이뤄 진한 부성애를 선보이며 감동과 눈물을 선보인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맨발의 기봉이' 등에서 호흡을 이루며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여온 단짝 콤비 탁재훈과 신현준. 탁재훈의 원톱 영화로도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린왕자'는 가족을 잃고 가슴이 메말라 버린 남자와 어린 소년의 우정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탁재훈은 폴리 아티스트 '종철' 역을 맡아 7살 엉뚱한 소년을 만나 부성애와 가족애를 느끼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미디 영화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온 신현준은 1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마지막 선물'에서 무기수 '태주' 역할을 맡았다. 조직의 명령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간 무기수가 형사이자 옛 친구인의 딸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귀휴를 나왔다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을 그린다. 신현준은 삶에 대한 욕심과 친구의 딸의 목숨 사이에서 갈등하는 무기수 역할로 진한 눈물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난기 많고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어둡고 피폐한 인물로 변신한 두 배우. 관건은 관객이 얼마나 이들의 모습에 동화돼 공감하느냐일 것이다. 코믹 이미지가 강한 탁재훈과 신현준이 웃음이 아닌 관객의 눈물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두 영화의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탁재훈-신현준, 눈물연기 도전…코믹 이미지 벗을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