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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감독 "공룡 등장, '쥬라기월드' 오마주"


"영화적 재미 주기 위한 시도"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신과함께2'의 김용화 감독이 영화 속 공룡을 등장시킨 과감한 결정에 대해 밝혔다.

24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주지훈·김향기·마동욱·김동욱·이정재가 참석했다.

'신과함께2'에서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저승에서는 강림(하정우 분)의 주도하에 귀인으로 돌아온 수홍(김동욱 분)의 재판이 벌어지고, 이승에서는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이 그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게 된다.

2부에서는 망자가 두려워하는 존재로 다양한 종의 공룡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한국영화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고대동물인 동시에, 할리우드 인기 프랜차이즈 '쥬라기월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공룡은 반은 좋아하고 반은 아닐 수 있다. '한국 지옥에 공룡은 좀 그렇지 않아?' 싶기도 했는데 실제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이 나와야 하니까 그것이 완벽할 수 있다면, 볼만하다면, 관객에게 충분한 파편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결정 과정을 떠올렸다.

'쥬라기공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공룡 모델의 유사성에 대해선 "'쥬라기공원'울 한번 봤는데 이전 건 못 봤다. 오마주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영화적 재미를 주려 했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물이 (공룡이 아닌) 똑같은 패턴과 문양에 대해 괴로워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다 '공룡 어때?' 하는 반응이 나왔었다. 만일 이미지적으로 그것이 중첩돼 있다면 오마쥬라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과함께2'는 오는 8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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