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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재개봉 무기한 연기…"감독 성추행 의혹+소아성애 논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불가항력적 상황에 놓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레옹'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수입·배급사 조이앤시네마와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수입사에서는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9일 '레옹'의 재개봉을 준비, 추진했으나 '레옹'이 개봉할 당시와는 다르게 국내에 부는 거센 미투 운동과 함께 '레옹'의 연출을 맡은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레옹의 연출의도에 소아성애 관련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며 재개봉 예정인 '레옹'에 대한 엇갈린 시선들이 빗발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개봉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슈들로 논란거리가 된 '레옹'을 극장가에서조차 상영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이게 됐다"라고 밝히며 "따라서 이번 영화를 개봉하는 데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라 개봉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수입사에서는 재개봉을 위해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했으나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뤽 베송 감독은 20대 여배우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3명의 여성이 뤽 베송 감독에게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 1995년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레옹'은 중년의 킬러 레옹과 12살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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