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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김희애 "연기 밑천 드러날까 걱정했죠"(인터뷰)
"신인으로서 카메라 앞에 선 신선한 경험"
2018년 06월 12일 오후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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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에 출연한 계기와 극중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개봉을 앞둔 김희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번,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재판 실화를 담은 영화. 관부재판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 투쟁으로 10명의 할머니 원고단과 그들의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재판을 조명한다.



출연 계기를 묻자 김희애는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막상 연기해 보니 "내 인생에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사투리와 일어 대사가 힘들었다고.

"외국인 역을 맡아 차라리 영어나 러시아를 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경상도 사투리는 우리나라 말이라서 그걸 살리는 데 힘들었어요. 또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부산이 배경이고 할머니들의 이야기라서 진짜처럼 보여야 했죠. 그러나 고통스러운 만큼 연기자로서 변신했고 변화했다고 믿고 싶어요."

김희애는 '허스토리'에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판을 이끌어 가는 원고단장 문정숙 역을 맡아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하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한 부산 사투리도 소화해 연기 변신을 한다.

문정숙 또한 실제 인물. 김희애는 "직접 그 분을 만난 적은 없고 인터뷰 기사와 사진만 봤을 정도"라며 캐릭터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넣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나문희 선생님이 대사를 녹음하시더라. 나 또한 그렇게 해봤더니 안 되겠더라"라고 웃었다.



"운동선수가 자신을 영상으로 촬영해 모니터링하고 방법을 바꾸듯, 저 또한 대사를 계속 모니터링했죠. 녹음한 걸 들어봤더니 못 듣겠더라고요(웃음). 학예회 나가서 하는 연기처럼 느껴졌어요.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이 사건이 지닌 역사적 사명감보다는 제 코가 석자였어요. 또 제가 세게 말하면 실제 목이 상하기도 하고 이렇게 세게 말하는 캐릭터를 해본 적도 없었죠. '어떡하지' 하면서 연기했는데 제가 '대단한 작품을 하고 있구나' 뒤늦게 깨달았죠."

김희애는 "너무 큰 사건을 연기했기에 저뿐 아니라 선배님들도 떨리고 힘드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앞서 배우 김해숙 또한 '허스토리'에서 겪은 연기의 어려움을 밝힌 바 있다.

"'어떻게 쌓아온 건데 연기력 밑천이 다 보이겠구나' 하면서 걱정했어요. 김해숙 선배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의지가 됐죠.(웃음) 연기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저뿐 아니라 영화 전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줬어요. 그런 모습이 작품을 완성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선하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경험이었죠."

한편 '허스토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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