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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칸 출국 전, 많이 울었다…논란은 내 불찰"(인터뷰)


"논란되고 난 후 혼란스러웠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전종서가 프랑스 칸으로 출국할 당시 있었던 논란에 답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전종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종서는 "그 날 사실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많이 울었다. 너무 정신없게 울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어떤 게 맞고 틀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분명 그렇게 했던 거는 제 불찰이다. 옳고 그른 것인지 뭔지 누가 얘기할 수 있는지"라며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이것뿐 아니라 모든 것들에서 다른 걸 인정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논란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그는 "혼란스러웠다"라고 회고했다. 당시 '버닝' 출연자들의 반응에 대해선 "아무도 내게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만 왜 내가 그런 상태인지를 물어봤다"라며 "그래서 개인적인 일이 있어 울었고 감정 정리도 끝났다고 답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제까지 연기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지금 당장 내 앞에 일어나는 불 같은 일들에 빠져, 이걸 돋보기로 확대해 보고 싶지 않다"라며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 일을 그렇게 생각한다. 어느 정도 떨어져 관조하고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7일 개봉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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