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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권율, 랩에 맞먹는 대사 열심히 해줬다"


"권율, 워낙 재주 많고 재밌는 배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과 권율이 영화 '챔피언'에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 코코너)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 김용완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과 권율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마동석은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세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낙 재주고 많다. 유연하고 재밌는 배우이기도 하다"라며 그래서 "이번 영화 촬영도 즐거울 거라 생각했다. 예상대로 재밌게 찍었다"라고 권율을 칭찬했다. 그는 "랩에 맞먹는 대사를 소화해야 해서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해줬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권율은 극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어떻게 보면 서로에 대한 벽이 허물어져야 하는 연기였는데 형이 잘 받아줬다. 쉬는 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면 기특하게 생각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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