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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감독 "20만 돌파 흥행, 얼떨떨하고 놀랐다"
김어준 "세월호 침몰 원인에 근본적 물음 던져"
2018년 04월 17일 오후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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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지영 감독과 김어준 총수가 영화 '그날, 바다'의 흥행 원인을 꼽았다.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 제작 프로젝트 부) 상영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영 감독과 김어준 총수가 참석했다.

'그날, 바다'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그날, 바다'는 지난 12일 개봉, 이날 기준 누적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김지영 감독은 영화 흥행에 대해 "얼떨떨하고 놀라고 있다"고 웃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틈이 날 때마다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관객평을 보니 '보기 겁난다'라는 글들이 있었고 그 이유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반복하고 싶지 않거나 울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런데 누가 권유하거나 의무감으로 봤는데 예상과 달리 좋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감정적 호소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가장 궁금해 했던 세월호에 대한 호기심을 퍼즐처럼 풀어주고 있다. 여기에 공감이 갔고 몰입감이 좋았다고 하더라"라며 특히 "학생들이 영화를 이해하고 이런 반응을 보여 '제대로 다가가고 있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어준 총수도 "세월호 침몰을 다룬 유일한 영화이자 이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졌기 때문"이라며 흥행 원인을 밝혔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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