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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조은지 "악역, 뉴스 속 실존 인물들 참고"
"시나리오 속 캐릭터의 역할 있겠더라"
2018년 04월 16일 오후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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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조은지가 영화 '살인소설'에서 거친 성격의 부유한 소설가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1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제작 리드미컬그린)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했다.

영화는 지방 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된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 분)과 별장에 들렀다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조은지는 경석의 아내이자 국회의원 염정길(김학철 분)의 딸 지은 역으로 분했다. 소설가이이자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경석과는 쇼윈도부부에 가까운 관계를 이어 온 인물이다. 조은지는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를 이 영화 속 지은 역에 녹여냈다. 특히 극의 중반부 이후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을 만난다.

조은지는 "첫 대사부터 악역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다"며 "시나리오를 처음에 봤을 때 별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고 돌이켰다. 이어 "(배역이) 매력적인지보다는 전체적으로 시나리오 안에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악역을 안해봤던 것은 아니었다"며 "사실 이번 악역은 너무 세다 보니 그런 면에서는 제 안의 성향을 크게 보여지게 연기하기보단, 몇 년 간 언론을 통해, 뉴스를 통해 이슈가 됐던 몇몇 분들을 참고로 했다. 그런 면을 조금 더 살리려 노력했다"고 밝게 답했다.

'살인소설'은 판타스포르투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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