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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장동건, 25년 만 첫 악역 변신기
면도칼로 머리카락 밀며 탈모 분장까지
2018년 03월 13일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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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에서 생애 첫 악역 오영제 역으로 분한 소감을 알렸다.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 폴룩스(주)바른손)은 한 순간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건이 딸을 잃고 광기 어린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로 연기 인생 25년 만에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꾀했다. 공개된 스틸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장동건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원하는 건 무엇이든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섬뜩한 내면을 지닌 오영제의 오만한 태도와 광기 어린 눈빛이 시선을 끈다.



'7년의 밤'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장동건은 "관객이 기대하지 않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종의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외양에서도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장동건은 외양을 통해 오영제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추창민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해 나갔다. 특히 이제껏 본 적 없었던 변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특수분장 없이 매일 같이 면도칼로 머리를 밀며 깊은 탈모 머리까지 만들어냈다. 완벽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에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추창민 감독은 "장동건 배우처럼 선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악을 표현했을 때 과연 어떨까라고 생각했던 게 캐스팅의 출발이었다"며 "장동건의 변신은 모든 면에서 기대 그 이상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상대역 최현수로 분한 류승룡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촬영 내내 섬뜩할 정도로 오영제 캐릭터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신작이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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