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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 "성추행 논란, 영화계도 피해갈 수 없다"(인터뷰)


"'미투' 운동 시작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임순례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계 성추행·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 수박)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순례 감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계에서 먼저 시작된 건 아니지만 영화계도 피해갈 수 없는 주제"라며 "곪아있던 부분이라 이렇게 한번 터져서 바뀌는 건 좋은 것 같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미투' 운동을 시작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계 피해자가 상담하거나 신고할 데가 없어 여성영화인모임과 영화진흥위원회가 1년 전부터 이 문제를 논의해왔다.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여성 영화 감독, 여성 배우가 출연할 영화도 적다"며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 예정이다. 그러던 중에 이 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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