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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김강우, '국민 형부' 잊게 만들 열연 예고


아내 죽인 범인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 펼쳐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김강우가 영화 '사라진 밤'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다.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 제작 ㈜싸이더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을 그린 강렬한 추적 스릴러다.

김강우는 자신이 죽인 아내 설희가 살아있음을 주장하는 진한 역을 연기했다. 김희애는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설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상경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설희의 흔적을 쫓는 형사 중식 역을 맡았다.

진한 역은 아내를 죽이고 완전범죄를 계획한 인물. '간신' '카트' '돈의 맛' 등 출연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김강우가 새 영화에서 소름 돋는 열연을 예고했다. '국민 형부' '훈남'의 이미지를 잊게 만들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는 완벽한 방법으로 아내를 살해하는 파격적인 모습부터 아내의 시체를 빼돌린 용의자로 끝없이 의심 받는 모습, 그리고 몇 가지 단서들을 통해 결국 아내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까지 마치 1인 3역과도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김강우는 "악역처럼 보이는 진한 캐릭터에 연민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영화는 오는 3월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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