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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패로' 감독 "원작 각색, 흥미롭고 훌륭한 경험"


"완전히 다른 세계 다룬 것도 좋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이 영화 '레드 스패로'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레드 스패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참여했다.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깃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 그곳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 분)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치는 파격 스릴러다.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이번에 각색이라는 걸 하게 됐다. 흥미로운 과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시간 동안 영화로 보여주기 위해 원작의 훌륭한 세계, 캐릭터를 추려야 하는 작업이었다.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프란시스 로렌스는 "전작들에서 똑같은 세계를 다뤄, 완전히 다른 걸 하는 게 좋았다"며 "연구도 많이 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한 게 좋았다"고 웃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영화 '콘스탄틴'으로 데뷔,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 시리즈를 연속 흥행에 성공시키며 명실공히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레드 스패로'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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