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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성 멜로 온다"…소지섭·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X손예진, 첫 연인 연기 호흡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감성 가득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적인 연기 변신과 더불어 첫 연인 호흡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고편은 비가 내리는 어느 날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가 다시 돌아오자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는 우진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딱 한 번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이라는 우진의 가슴 먹먹한 대사에 이어 그의 간절한 소망에 기적이라도 일어난 듯 그의 곁으로 돌아온 수아.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그와의 추억을 궁금해하는 그녀에게 우진은 첫 만남의 순간 첫 키스, 첫 행복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잃었던 추억을 되살리며 우진과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수아와 그런 수아와의 현재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만 한 우진의 모습은 애틋하고 따스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장마의 끝과 함께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시간이 찾아오자 지금의 행복을 붙잡고 싶은 우진과 수아의 애절한 모습은 깊은 감성을 더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오래간만에 감성 연기로 돌아온 소지섭, 손예진의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상을 떠나고 1년 뒤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아내 수아를 향한 소지섭의 부드러운 눈빛 연기와 우진을 통해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끼는 손예진의 섬세한 연기까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처음 조우한 두 배우의 감성 케미스트리는 깊은 몰입을 더한다.

예고편은 고즈넉한 풍경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따스한 감성으로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가운데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수아의 대사로 마지막까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배우들의 깊어진 매력과 판타지가 가미된 신선한 설정,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상으로 올 봄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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