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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600만 관객 돌파…영화의 힘 통했다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지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1987'의 누적 관객수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개봉 4주차에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지난 14일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인사에서 '1987 600' 숫자 풍선을 들고 있는 주역들의 모습이 관객들과 함께 촬영됐다.

'1987' 팀은 지난 14일 故박종철 열사 기일을 맞이해 13일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故박종철 열사와 故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는 개봉 4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9%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개봉주 주말 토, 일 양일간 누적 관객수 104만7천146명으로 포문을 연 '1987'은 2주차 주말에 85만7천930명, 3주차 주말 84만5천62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까지도 이례적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한편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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