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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성공적 감독 데뷔


배우 겸 감독…데뷔작으로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가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실력파 신예 감독의 등장을 알렸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명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감독 그레타 거윅, 수입 배급 UPI)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시얼샤 로넌)을 수상했다.

'레이디 버드'는 감독의 고교시절을 반영한 자전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완성된 영화다. 지난 2012년 노아 바움백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프란시스 하'로 주목 받기 시작한 그레타 거윅은 이후 '매기스 플랜' '재키' '우리의 20세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매력을 알렸다.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였던 그가 첫 연출작을 통해 출중한 신예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지난 2007년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를 시작으로 피터 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 '브루클린'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시얼샤 로넌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어톤먼트' '브루클린'을 통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시얼샤 로넌은 '레이디 버드'로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이디 버드'는 이미 유수 영화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은 올린 것은 물론 각종 비평가협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글로브 2관왕 달성의 쾌거를 이룬 영화가 오는 3월4일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수상을 이어갈지 시선이 쏠린다.

영화는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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