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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대상 안긴 부산영평상 시상식 불참


'그 후'로 남자연기상 받은 권해효는 참석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18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 대상 수상자 홍상수 감독은 불참한다.

17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회장 김이석, 이하 부산영평상)에 따르면 올해 부산영평상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 홍상수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홍 감독은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두 편의 영화로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 홍 감독의 수상에 대해 부산영평상은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도 부산영평상의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은 작품의 예술적 가치였다"며 "공간에 새겨진 기억이 직선적 시간 축을 흩트리고, 우연을 잡아채 마술 같은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라고 홍 감독의 작품들을 평가한 바 있다.

감독의 영화 '그 후'로 남자연기상의 영예를 안은 권해효는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트로피를 안을 예정이다. '춘몽'으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한예리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다.

한편 올해 부산영평상에서 신인 여자연기자상은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서 주연을 맡은 최희서가 받는다. 신인 남자연기자상은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와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에서 주연을 맡은 구교환이 선정됐다. 두 배우의 시상식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다음날인 12월9일에는 수상작을 상영하고 수상자들과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진다.

시상 결과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개봉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소속 심사위원단 10명이 총 4차례(예심 3회, 본심 1회)에 걸친 심사로 확정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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