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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故김지석의 빈 자리…그리움 달랜 영화제(이모저모)
지난 5월 타계한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추모
2017년 10월 12일 오후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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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열흘 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궂은 날씨 속에도 밝은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외압과 내홍의 가운데서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용은 여전했다.

하지만 올해 영화제의 시작이 예년처럼 마냥 유쾌할 수만은 없었다. 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출장 중 타계한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부재를 처음으로 실감하게 되는 영화제 공식 행사였다. 고인을 향한 영화인들의 그리움이 담긴 순간들,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스타들의 모습까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향한 애도

매년 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될 때면 고인의 존재감은 특히 묵직했다. 국내에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초청 감독들의 이름까지 줄줄이 욀 수 있는 영화제 안 유일한 영화인이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였다. 그 없이 처음으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영화인들은 한 마음으로 고인을 향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 본식에서는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에게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됐다. 그는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으며 "훌륭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해주는 영화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출장 도중 유명을 달리한 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에게 상의 영예를 바쳤다.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위원장은 "이 한국영화 공로상을 내게 한국영화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해준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故김지석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의 창립멤버이자, 아시아 영화인들을 향해 꾸준하고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여 온 영화인이었다. 올해 영화제는 그를 기리는 의미의 '지석상'을 신설하고 생전 고인이 준비해 온 아시아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부산'도 선보인다.

이날 영화제 첫 공식 상영으로 진행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시사에서는 상영에 앞서 영화제가 김 프로그래머를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담은 메시지가 잠시 스크린을 채웠다. '인 러빙 메모리 오브 김지석(In Loving Memory of KIMJiseok)'이라는 글귀가 영화 상영에 앞서 침묵 속 관객들을 찾았다.

개막식 본식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연주 역시 진행됐다. 개막식 진행을 맡은 장동건과 임윤아는 공연 직후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추모하며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영화의 바다에 언제까지나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일, 노배우의 품격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배우 신성일은 투병 소식이 전해졌던 사실이 잊혀질만큼 밝고 건강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레드카펫을 밟은 신성일은 "제 나이가 우리나라 기준으로 81세다. 옛날과 비교하면 이미 땅에 묻힌 나이"라며 "이제는 100세 시대다.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적합한 나이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회고전을 하게 되면서 자료를 찾아보니 제가 주연을 506번을 했다. 이번에 프로그래머가 그 중 8편을 선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55년 역사가 정리된 회고전 책자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알린 그는 "'일을 많이 했구나', '세금을 많이 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신애, '빵꾸똥꾸'는 잊어라…파격 드레스

올해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 '당신의 부탁'에 출연한 배우 서신애는 레드카펫에서 가까이 관객을 만났다. MBC 시트콤 '지붕꿇고 하이킥'의 신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신애는 아역 배우 출신 경험을 살린 풍부한 연기력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서신애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 신애'의 모습을 전혀 떠올리지 못하게 만들 만큼 파격적인 패션으로 영화제를 찾았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서신애는 성숙미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으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됐다.

흰색 드레스 위에 같은 컬러의 겉옷을 걸치고 레드카펫에 나타난 그는 시스루가 덧대진 의상으로 아역의 이미지를 일순간 지워냈다. 밝은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 역시 박수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신나는 레드카펫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과 그의 삼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삼둥이는 방송 당시와 비교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말끔한 의상을 맞춰 입고 아버지 송일국과 함께 등장한 삼둥이는 의젓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특히 삼둥이 중 만세는 레드카펫 위에서 긴장감을 보이긴 커녕 펄쩍 펄쩍 신나게 뛰며 즐거움을 드러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연소 레드카펫 게스트다.

대한·민국·만세는 올해 영화제의 씨네키즈 섹션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전망이다. 씨네키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동 관객들을 위해 마련해 온 부문으로 매년 어린이와 부모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의 영화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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