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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이병헌 "역사 그대로를 고증했다" 자신감


영화는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한산성'과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의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과 황동혁 감독이 참여했다.

이병헌은 "제가 출연했던 영화 '광해'는 어느 정도 픽션이 가미된 작품"이라며 "'남한산성'에서는 정말 역사 그대로를 고증하면서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최명길이라는 실존 인물이 행했던 모든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작품에 접근했다. 그 전 작품들과 비교해 좀 더 정통 사극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동원의 기쁨을 누렸던 이병헌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청과의 화친(나라 간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물로 분해 또 한 번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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