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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지성·문채원, '명당'에 모였다…크랭크인


역학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조승우와 지성, 김성균, 문채원, 백윤식 등이 영화 '명당' 출연을 확정했다.

'관상'과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완결판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 주피터필름)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관상', 이승기와 심은경 주연의 개봉 예정작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도', '왕의 남자'. '관상' 등에 참여한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가세해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조승우는 풍수와 사주, 천문학 등 음양학에 대한 모든 것을 통달한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으로 분한다. '박재상'은 세도가 하늘을 찌르는 장동 김씨의 풍수 음모와 역모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무시당하는 왕족이지만 명당을 빼앗아 최고 권력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흥선군' 역은 배우 지성이 맡는다. 김성균이 장동 김씨 가문을 물려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병기' 역을 맡아 조승우, 지성과 강렬하게 대립할 예정이다.

백윤식이 장동 김씨의 중심 인물로 명당을 차지해 권세를 꿈꾸는 야심가 '김좌근'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또한 한양 최고 기방 월영각의 대방 '초선' 역은 문채원이 맡았으며, 박재상의 오랜 친구이자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로 그를 돕는 인물 '구용식' 역은 유재명이 분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도 대거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영화 '여교사', 드라마 '굿와이프'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는 이원근이 김좌근의 세력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되는 '헌종'을, 드라마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민재가 헌종의 아버지 '효명세자'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열연 중인 배우 강태오가 흥선군의 사촌동생 '원경'을 맡아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조승우는 "'퍼펙트 게임' 이후 감독님과 또 만나게 돼서 굉장히 반갑다. 정말 좋은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으며, 지성은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훌륭하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열심히 촬영하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영화 '명당'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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