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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개봉 이틀만에 100만 돌파…'명량'과 타이 기록


개봉 첫날 97만 관객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가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여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누적 관객수 117만3천200명을 기록,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일일 관객수 97만516명, 누적 관객수 99만2천381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함도'의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1천761만명을 기록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다. 또한 지난 2015년 여름 개봉해 1천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과 1천270만명을 기록한 영화 '암살'의 개봉 3일째 100만 관객 돌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 보는 이를 압도하는 규모감 있는 볼거리와 대규모 탈출 시퀀스로 화제를 모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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