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동건X김명민X이종석 조합 어땠나…강렬+긴장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브이아이피'의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12일 오전 배급사 위너브러더스코리아는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 제작 영화사금월) 등장 인물들의 박진감 넘치는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브아이아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브이아이피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분),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분), 북한의 보안성 공작원(박희순 분), 미국의 CIA 관계자 폴(피터 스토메어 분)까지 국가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강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이들 모두가 원하는 인물, 브이아이피 김광일(이종석 분)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국정원 간부 역할 박성웅의 "지금 그 새끼가 범인이면 안 되는 거잖냐"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브이아이피'의 예측 불가능한 촘촘한 스토리를 짐작케 한다.

또 국가와 법도 통제하지 못하고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김광일은 아주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뒷덜미가 잡힌 채 짧게 비웃는 김광일의 모습을 통해 배우 이종석의 강렬한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브이아이피'는 영화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집요하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영화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선 이종석의 열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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