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혹성탈출3'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하 혹성탈출3, 감독 맷 브리스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 인간과 유인원 간 전쟁의 최후를 예고했다.
'혹성탈출3'는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을 그린 영화다. 또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보여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진화한 유인원들을 이끌어온 전설적인 리더 시저의 위용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거친 눈발이 흩날리는 설원 속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시저의 모습은 당당한 기개를 넘어 확고한 결의마저 느끼게 한다.
'끝을 볼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인간과의 공존을 믿어왔던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잃으면서 겪게 된 내면적 갈등과 변화를 담고 있다.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시저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었던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혹성탈출3'를 이끌었다.
또 배우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 시저로 분했다. 앤디 서키스는 '혹성탈출'뿐 아니라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에 출연,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배우다.
영화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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