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뉴스
아이뉴스24 홈 오피니언 프리미엄 엠톡 콘퍼런스
IT.시사 포토.TV 게임 스페셜
조이 홈 연예 연예가화제 스타룩 TV.방송 드라마 가요.팝 영화 스포츠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스포츠일반 기업BIZ
Home > 연예ㆍ스포츠 > 영화
[톱뉴스]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은 자란다(인터뷰)
"신중하게 임하고, 충실하려 노력한다"
2017년 04월 21일 오전 10:00
  • 페이스북
  • 0
  • 트위터
  • 0
  • 구글플러스
  • 0
  • 핀터케스트
  • 0
  • 글자크게보기
  • 글자작게보기
  • 메일보내기
  • 프린터하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독립영화계의 신성, 브라운관 핫스타의 자리를 거쳐 상업 영화 주연을 꿰차기까지, 배우 안재홍의 연기 행보는 차근차근 꾸준했다. 영화 '족구왕'의 복학생으로 오늘날 청춘의 표정을 그려내고는 1980년대 쌍문동의 장수생이 되더니 이젠 조선시대로 왔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시대를 오가며 연기 폭을 넓혀가고 있는 그가 상업 영화 주인공으로 나선 첫 번째 작품이다.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 (주)영화사람)의 개봉을 앞둔 배우 안재홍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조선의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사관 윤이서(안재홍 분)가 나라를 뒤흔드는 음모를 함께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안재홍은 장원급제한 실력을 가지고 예상 못한 임무들에 뛰어들게 되는 윤이서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난다.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안재홍은 "재밌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캐릭터가 성장하는 이야기도 느껴져서 좋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사를 통해 영화의 완성본을 처음 본 순간을 떠올리면서는 "굉장히 긴장하면서 봤다"며 "유쾌하고 심플하면서 명확한 이야기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봤다"고 답했다.

'족구왕'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 대표작을 통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던 안재홍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시 코믹한 모습을 그린 것에 대해 "이 영화는 이서가 출근하며 시작하고, 예종이 퇴근하며 끝난다고 생각한다"며 "익숙한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이서가 사건을 바꿔나가면서 우직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마무리되니 극 중 캐릭터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더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영화 속 캐릭터가 이전에 보여준 재밌는 모습과 의외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길 바랐고요. 기획된 큰 작품에서 큰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선보일 때 만족도를 줄 수 있을지, 스스로 많이 물어봤어요. 걱정이 됐죠. 하지만 이야기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믿고 가고 싶었어요."

안재홍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이서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지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하며 "처음부터 그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촬영 후 몇 개월 간 촬영지에서 생각해보니, 나라는 사람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더라"고 답했다. 이어 "나에게도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됐다"며 "치열하게 했다. 상대 역할이었던 이선균 선배와도 너무 좋았다"고 돌이켰다.



홍상수 감독의 제자이기도 한 안재홍은 그의 영화에 연출부로, 단역 배우로 수 차례 함께 했다. 홍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주연 배우로 참여했던 이선균과는 그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함께 주연으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었다.

"이선균 선배에게 많이 배웠어요. 책임감에 대해서도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 드라마, 영화의 주연을 하며 대중의 신뢰를 쌓은 연기자잖아요. 확실히 시야가 훨씬 넓고 보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부분을 보고 계시더라고요. 정말 대화를 많이 했어요. 지금 제 나이에 이렇게 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너무 잘 이해하고 계셨기 때문에 저를 편하게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게 쌓이니 영화에서 '쿵짝'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드라마와 영화계가 모두 탐내는 개성파 배우가 되기까지, 지난 행보들이 스스로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도 물었다. 영화가 이서의 성장을 그린다면, 안재홍은 현실에서 자신의 삶을 힘껏 살아내고 있었다. "신중하게 임하고, 충실하려 노력한다"는 그의 모습에서 단단하고 올곧은 심지가 느껴졌다.

"촬영할 때는 예민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단순해지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면서도 많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임금님의 사건수첩' 언론 시사를 하러 왕십리 CGV를 가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생 때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한 달에 한 번 투표로 뽑는 '우수 미소지기'에 뽑히기도 했어요.(웃음) 그 곳을 지나는데, '해냈다'는 감정이 아니라, 그 때는 상상도 못했던 시간들을 맞이하러 간다는 것이 뭉클했어요. '성장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도 소중했는데'라는 생각이었어요. 심야 타임 아르바이트 후 건대 자취집까지 택시비를 아끼려 걸어가던 순간, 노래를 들으며 또 노래를 따라 부르며 걷던 시간들이 생각났죠. 저는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주요기사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가화제 스타 룩 TV·방송 드라마 볼만한TV 가요·팝 해외연예 영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스포츠 일반
오늘의 주요 뉴스 l IT·시사 l 연예·스포츠 l 게임 l 오피니언
연예·스포츠 전체 최신뉴스
사익스 공백 메운 '루키' 박재한의 임팩트
창원 LG 신임 코치에 김영만 前 동부 감독
'파수꾼' 샤이니 키, 천재해커 변신 "색다른 캐..
'가시마 수문장' 권순태 "ACL서 전북 만나고 싶..
가장 많이 본 뉴스
IT 시사 문화 연예 스포츠 게임 칼럼
  • 아이뉴스24의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SPONSORED

칼럼/연재
[강민경]스마트홈·IoT 진짜 필요한..
[박준영]여전히 열악한 게임업계 근..
[기고]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가..
[김다운]진짜 가계대출 규모? 한은vs금..
[문영수]게임 자율규제? 이용자도 납..
프리미엄/정보
애플의 디즈니 인수설, 실현 가능성은?

오늘 내가 읽은 뉴스

 

19대대선
2017 SM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