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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장혁 '보통사람', 3월23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보통사람'이 오는 3월23일 개봉을 확정했다.

29일 오퍼스픽쳐스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개봉일을 오는 3월23일로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로 노려보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는 성진(손현주 분)과 규남(장혁 분)의 모습이 담겨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독보적 존재감의 두 배우 손현주와 장혁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기운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메인 예고편은 1987년 봄,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성진과 상식이 통하지 않던 시대에 진실을 쫓는 기자 재진(김상호 분)의 모습, 그리고 이 둘이 동네 선술집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져 흥미를 자극한다.

그러나 이내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특별한 시대'라는 카피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며, 여론몰이용 뉴스를 조작하려는 냉혈한 안기부 실장 규남이 성진과 은밀하게 접선, 그에게 안기부의 공작에 가담할 것을 제안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시대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사건을 만든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에 이어 가족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 성진, 그리고 성진이 휘말린 공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재진의 절박한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화에는 손현주, 장혁, 김상호를 비롯해 정만식, 조달환, 지승현, 오연아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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