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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오열 연기 '뭉클'


윤시윤의 오열 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윤시윤은 엄마의 죽음에 오열하며 신예답지 않은 명품 연기로 찬사를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는 바람개비 문신의 사내를 찾기 위해 팔봉제빵점에 들어갔다.

진구(박성웅 분)는 탁구가 찾는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로 탁구엄마 김미순(전미선 분)의 마지막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다.

탁구가 자신의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진 김미순의 아들임을 알게 된 진구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러던 중 승재가 보낸 조폭들이 탁구를 제거하기위해 팔봉제빵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도중 탁구는 진구의 팔목에 바람개비 문신을 확인한다. 제빵실 식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탁구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형 진구가 어머니를 납치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이후 탁구는 "다른 건 대답 안 해도 좋아. 우리 엄마 잘 살고 있다고만 대답해.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그치?"라며 애써 침착하게 물었다.

진구는 탁구의 질문에 대답 없이 무릎을 꿇었다.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탁구는 "안돼, 얘기하지마"라며 진구의 말을 막았다. 진구는 "용서하지마라. 날 용서하지마"라며 눈물의 사죄를 했다. "용서 빌지 마. 사과 하지 마. 이런 거 안 해도 되니까 우리 엄마 있는 곳만 대. 우리 엄마 잘 있다고 대답하란 말이야"라며 울부짖었다.

탁구의 오열 속에 진구는 자신이 붙잡지 못해 탁구엄마가 절벽에서 떨어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했다.

이날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시윤의 재발견이다", "엄마가 살아있길 바라는 탁구의 간절함이 전해졌다"며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윤시윤의 명품 오열 연기에 힘입어 35.9%(TNmS미디어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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