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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김남길 "오연수가 키스신 리드했다"


배우 김남길이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오연수와의 키스신에 대해 "연상과의 키스가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떨렸다"고 부끄럽게 말했다.

김남길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극중 홍회장집에서 열린 '나쁜남자' 촬영 현장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오연수와 찍은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남길은 "영화 속에서 키스신은 많았지만 이번 만큼 떨렸던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남길은 "감독님의 컷 소리에도 자꾸 쉬었다 가자고 했다. 오연수 선배가 '영화에서는 더한 것도 많이 하면서 왜 그러니'라고 하셨지만 연상과는 처음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오연수 선배가 리드해 키스신을 마무리했다"고 빙그레 웃었다.

태라(오연수 분), 재인(한가인 분), 모네(정소민 분) 세 배우와의 로맨스에 대해 그는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배우 덕에 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 배우의 색깔이 틀려서 인지 리액션이 다르다. 호흡도 좋고 배울 게 많다. 그래서 다른 드라마를 찍듯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캐릭터의 여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스타일에 있어서도 신경썼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네는 20대의 젊은 대학생으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룩으로 선보였다. 재인은 건욱과 가장 솔직한 사이다. 어떻게 보면 자고 일어난 부스스한 느낌의 편안한 옷으로 어필하고 있다. 태라는 세 캐릭터 중 가장 강하다. 감정적으로 유혹적이고 관능적이다. 스타일 역시도 그렇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드라마와의 경쟁에 대해 김남길은 "특별한 묘책은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전작인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워낙 높아서 인지 시청률 보다는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건욱의 복수를 심도 있고 깊이 있게 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쁜남자'는 야망과 욕망의 경계에 선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김남길은 재벌 3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대담한 남자 건욱 역을 맡았다.

현재 '나쁜남자'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강렬한 캐릭터, 빠른 전개, 화려한 볼거리, 드라마틱한 장면 등으로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이뉴스24 용인=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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