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지섭 '로드 넘버원', 혹한 속 첫 촬영 '레디 고!'


오는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이 혹한의 날씨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로드 넘버원'은 갑작스레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된 남자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생존해 가는 과정을 통해 격동의 역사 속에서 피어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60년의 세월도 막지 못한 지고 지순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지난 11일 영하 12도의 날씨 속에 강원도 횡성에서 '로드 넘버원'이 크랭크인 했다.

이날 첫 촬영 분은 장우(소지섭 분)가 이끄는 제2중대가 평양을 함락시킨 후, 북진하던 중에 엄청난 수의 중공군을 발견하게 되는 야산행군 장면이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을 펼칠 '로드 넘버원'은 사계절을 모두 드라마 속에 담아야 하기에, 겨울을 배경으로 한 행군 장면을 가장 먼저 촬영하게 됐다고.

제작진은 이날 첫 촬영을 앞두고 고사 대신 새벽부터 모두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또한 배우들은 군복을 입고 완전 군장 한 채 추운 날씨와 쌓인 눈 속을 헤치며 첫 촬영에 임했다.

소지섭은 촬영에 앞서 "첫 촬영이라 긴장된다. 추위와 눈 때문에 걱정이다. 모두 무사히 촬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스케일이 방대한 전투씬과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기대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장수 감독은 "'로드 넘버원'은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이다. 촬영 전에 16부 대본이 전부 나왔기 때문에 12, 13부 겨울 신 부터의 촬영이 가능하다"며 "지난 3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만 매달렸다. 모두에게 중요한 도전이 될 것"라는 말로 드라마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로드 넘버원'은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과 3년여의 기획기간에 걸쳐 완성된 대본, 그리고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지섭 '로드 넘버원', 혹한 속 첫 촬영 '레디 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