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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웅, '유리의 성' 합류


배우 유태웅이 콘서트 드라마 '여보 고마워'에 이어 SBS 주말극장 '유리의 성'(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에 합류한다.

유태웅은 극중 이형석이라는 인물을 맡아 유란(양정아 분), 규성(장현성 분) 부부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이형석은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유란의 결혼 상대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사랑했던 유란이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자 마음속 한구석에는 유란에 대해 증오심을 갖게 된다.

이형석은 유란과 헤어진 뒤 뒤늦게 법대에 편입해 검사가 됐고, 유란의 남편 규성과 선후배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유란을 만나게 되는데 옛사랑과 재회하면서 선배인 그녀의 남편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유태웅 소속사 관계자는 "'여보 고마워'에서 보여 주었던 무능한 가장, 백수 남편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던 유태웅이 이번에는 검사 역할로 냉철하고 절제미가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태웅은 11월 초부터 '유리의 성'에 합류한다. 그는 11일부터 창원, 울산,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여보 고마워' 지방 공연을 갖는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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